주말인 오늘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.
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
[캐스터]
네, 석촌호수에 나와 있습니다.
날이 많이 춥죠?
[캐스터]
네, 종일 매서운 찬 바람이 옷깃을 파고듭니다.
이렇게 두툼한 외투를 입고 있어도 절로 몸이 움츠러드는데요.
호숫가 주변으로 산책을 나온 시민들도 목도리와 귀마개 등으로 중무장을 한 모습입니다.
해안 지역은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
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전 해안과 영남 내륙은 현재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관측되고 있습니다.
강원 동해안 지역은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으니까요,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지기 쉬운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더욱 힘써주시기 바랍니다.
내일 아침도 여전히 춥겠습니다.
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수도권과 충남에,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영서와 충북 북부에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.
내일 아침 기온 서울 2도, 춘천 -4도, 안동 -2도가 예상됩니다.
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 14도, 광주와 대구 15도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.
다음 주 중반까지는 예년보다 온화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, 후반부터 다시 영하권의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.
많은 눈이 내린 충청 이남 곳곳에는 도로가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습니다.
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빙판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그래픽: 김보나
YTN 박현실 (gustlf1992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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